SSG vs NC
SSG 랜더스가 5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5 KBO 정규 시즌 5월 마지막 주 주중 3연전의 목요일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SSG가 앞서고 있다. SSG는 안방에서 LG에 6점 차로 완패하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 불펜 붕괴 뒤 타선이 부랴부랴 만회에 나섰지만 한계가 있었다. NC도 같은 날 잠실 원정에서 두산에 2점 차로 고개를 숙이며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7회 추격 찬스가 무산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쟁점
반등 절실한 SSG, 안방에서 연패 끊어낼까
SSG는 지난 25일 인천 홈에서 열린 주말 3연전 일요일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3-9로 완패했다. 선발 등판한 우완 전영준이 4⅓이닝 1실점으로 나름대로 버텼으나,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며 대량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타선은 경기 후반 신범수와 오태곤의 홈런포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SG는 전날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홈 팬들 앞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NC전에는 빅리그 출신 미치 화이트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올해 KBO에 데뷔한 화이트는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 자책점(ERA) 2.40을 기록하며 SSG 마운드의 한 축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150㎞/h 중후반대 속구를 앞세워 41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차례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복귀 후에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SSG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패에 허덕이는 SSG는 NC와의 홈 3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 화이트에게 충분한 득점 지원을 해준다면 낙승이 기대된다.
‘젊은 피’ 기대 거는 NC, 하위권 탈출 도전
NC는 지난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주말 3연전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최정원의 사구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으며 여유 있게 출발한 선발 최성영이 2이닝 3안타 5볼넷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계획이 꼬였다. 이후 가동된 불펜진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7회 초 김주원이 2루 도루 실패, 박민구가 1루 주루사로 물러나며 추격 흐름이 끊긴 게 아쉬웠다.
NC는 우완 목지훈을 선발 카드로 내세울 전망이다. 목지훈은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최고 150㎞/h의 직구를 뿌리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6회에만 3점을 내주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한 점과 폭투 2개가 나온 부분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지난 14일 원정 경기에 등판, 5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당시 5탈삼진 3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2연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NC는 두산전 승리로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각오다. 그러려면 타선의 응집력과 주루 플레이의 집중력이 살아나는 게 필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54승 1무 73패로 SSG의 열세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도 5승 11패로 SSG가 크게 밀렸다. SS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주춤하다. NC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SSG가 2승 3패, NC가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
더 많은 야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