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만 보낸 뒤 EFL 챔피언십으로 복귀한다. 이들의 운명은 이미 4월에 확정되었는데, 이들은 부진한 프리미어리그 성적으로 인해 잉글랜드 1부리그 순위에서 18위, 19위, 20위를 차지했다.
강등은 본명 이 팀들에게 특히 재정적으로 타격을 주는데, 다음 시즌 선수들에게 지불할 몸값이 없기에 몇몇 핵심 선수들을 팔거나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EFL 챔피언십은 24개 팀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두고 경쟁하기에 매우 치열하기로 악명이 높다.
이들을 대신하는 팀은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선덜랜드로 리즈와 번리는 각각 100승점으로 EFL 챔피언십을 압도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지난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고대했던 승격을 이루어냈다.
어떻게 레스터, 입스위치, 사우샘프턴이 강등되었는지 아래 내용을 통해 더 알아보자.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바로 EFL 챔피언십에 복귀하게 되어 비난을 받았는데, 이들은 단 25승점을 따내며 18위로 마쳤다. 이들의 강등은 지난 달 리버풀에 1-0으로 패할 때 확정되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많은 일을 겪었는데, 이는 과소평가된 표현이다. 스티브 쿠퍼 감독은 엔조 마레스카가 첼시의 감독이 되면서 자리를 넘겨받았지만 최악의 출발 끝에 이들은 빠르게 그를 내쳤다. 레스터 시티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시 감독을 역임하며 좋은 성적을 낸 뤼트 판 니스텔로이로 교체했지만 이 네덜란드 감독도 별로 낫지는 않았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하고 브라이턴에 질 뻔했다가 2-2 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그 뒤 레스터는 리버풀에 운명적인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단 4승점을 따내는 데에 그쳤다. 레스터 시티는 그 뒤 7승점을 더 따냈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라커룸에서는 큰 불만이 튀어나왔는데,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마레스카 감독과는 달리 선수들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와 불화를 겪었는데, 그는 주 1회에 훈련장에 머무르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배제되었다. 또한 유망주인 압둘 파타우가 지난 11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레스터는 올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판 니스텔로이 감독을 경질하고 11명의 핵심 선수들과 결별하는데, 역대 팀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는 제이미 바디도 포함된다.
입스위치 타운
입스위치 타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혹독한 현실을 경험했다. 입스위치는 리그 원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최근 몇 년 동안 연속으로 승격했지만 결국 22승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이들의 운명은 지난 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0으로 패할 때 결정되었는데, 뉴캐슬은 벤 존슨의 전반전 레드카드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의 강등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따라잡기 위한 무기가 충분하지 않았다. 경기 막바지가 팀의 주된 문제였는데, 입스위치는 이번 시즌 앞선 상황에서 리그 최다인 27승점을 잃었으며, 이들은 포트먼 로드에서도 부진했다. 사우샘프턴만이 이번 시즌 홈에서 이들보다 적은 승점을 획득했다.
2년 전 리그 원에 있었던 팀에게 잉글랜드 1부리그 잔류는 엄청난 업적이며, 그렇기에 SBOTOP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은 이미 이들의 강등을 예상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팀을 강화할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들은 1억 2천만 파운드를 지출했고 지난 1월에는 2천만 파운드에 제이든 필로진을 영입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기에 핵심 선수 일부를 자금으로 바꾸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입스위치 타운이 팔 것이 확실한 후보는 리암 델랍이다. 이 22세의 공격수는 이번 시즌 리그 12골 2도움을 기록했고 계약의 강등 해제 조항으로 인해 최소 3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사우샘프턴
사우샘프턴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강등이 확정된 첫 팀이 되었다. 사우샘프턴은 단 12승점에 그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이들의 운명은 지난 4월 6일 토트넘에 3-1로 패하며 리그 25번째 패배를 떠안았을 때 확정되었다. 사우샘프턴은 이번 시즌 여러 감독을 선임했다. 이들은 러셀 마틴 감독으로 시작했지만 그는 결국 이반 주리치 감독으로 교체되었다. 토트넘 전에서 운명을 판가름하는 패배를 당한 뒤 주리치 감독은 물러났고 사이먼 러스크 대행 체제로 교체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팀이 윌 스틸을 선임했는데, 그는 리그1의 랭스와 RC 랑스에서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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